우리 나라에서도 윌 스미스가 화제입니다만 코다 관련 내용이 더 흥미로워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.
영상에서는 윌 스미스와 관련된 내용도 있으니 그것이 궁금하시면 링크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1. 코다가 작품상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 혹은 다른 영화가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.
2.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아카데미 본선 투표 방식과 관련이 있다.
- 작품상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
-작품상의 경우는 10개 작품을 1~10위까지 순위를 정하여 투표하는 방식
-한 작품이 전체 1위 표의 50%이상을 득표할 때까지 최하위 작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집계
따라서 일부는 열광하고 일부는 싫어하는 영화보다는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.
또 아카데미에는 일종의 표심의 흐름 같은 것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종종 시간이 흐르면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.
예를 들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대신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처럼.
코다 또한 아카데미를 앞두고 급격하게 유력해진 케이스.
3.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연출, 촬영, 편집 어느 곳에서도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지만 작품상을 받은 굉장히 드물고 의아한케이스이다.
4.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상 수상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있지만 각색상 수상은 조금 이상하다
5. 올해 각색상 후보는 정말 쟁쟁한 후보가 많았는데
-뛰어난 원작 소설을 시각적 매체로 훌륭하게 이식한 파워 오브 도그
-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바탕으로 세편의 소설을 엮어낸 드라이브 마이 카
-로스터 도터 또한 훌륭한 각색
6. 코다의 경우는 미라클 벨리에라는 프랑스 영화가 원작인데
원작 영화와 큰 궤를 같이하는 각색으로 특별한 특징을 어필하기가 힘들다.
그런 측면에서 작품상보다는 조금은 더 이해하기 힘든 수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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